최선희 北 외무성 부상 베이징 방문…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북핵 문제를 담당하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4일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최 부상은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평양발 베이징행 고려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에 도착한 뒤 베이징 시내에 머물고 있다. 누구와 접촉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최 부상의 이번 베이징 방문 목적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7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날 예정인만큼 사전에 중국과 관련 논의를 진행하려는 의도로 추측할 수 있다.베이징 소식통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앞서 북핵 담당자인 최 부상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사전조율 차원일 수도 있고, 유엔총회에서 이뤄진 북미간 합의에 대한 설명 차원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일본 교도통신은 최 부상의 중국 방문에 대해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둘러싸고 전통적인 우방인 중국, 러시아 양국과 의견을 교환하고 지원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최 부상이 베이징에서 비핵화 협상 조언을 해줄 중국과 러시아 관계자 모두와 접촉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얘기다.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