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상생펀드로 헬스케어 생태계 성장 지원'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대웅은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사업으로 상생펀드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사모투자합자회사)’를 5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대웅제약과 석천나눔재단이 각각 25억원을 출자해 출범한 대웅 상생펀드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와 함께 운영하며 스타트업을 지원한다.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 상생펀드는 헬스케어, 바이오 분야의 기술, 연구개발(R&D)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초기 창업지원금을 비롯해 사무 공간, 헬스케어 관련 영업·마케팅 노하우 자문, 스타트업 기업간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가 투자 지원하고 있는 ‘팀엘리시움’은 컴퓨터 비전기술을 기반으로 3D 카메라를 활용한 의료기기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20대 젊은 개발자들이 모여 지난해 5월 16일 창업한 회사로, 원천기술인 컴퓨터비전 기술을 활용해 의료기기를 만든다. 현재 3D 카메라를 활용한 의료기기 라인과 CT영상을 MRI로 전환하는 AI 라인 2가지의 사업을 진행중이다. 주성수 팀엘리시움 대표(27)는 "대웅상생펀드에 지원을 받은 후,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지원하는 민간투자 주도형기술창업지원사업(TIPS)에 추천받아 선정됐다"며 "대웅제약의 관계사 중에 의료기기 사업도 있는데 앞으로 기술제휴와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엘리시움은 근골격계 질환에 사용할 수 있는 검사기기인 폼체커(POM CHECKER)를 개발해 판매 중이다. 폼체커는 관절가동범위(ROM)와 자세를 측정하는 기기다.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인허가(2등급)를 통과한 제품이다. 주 대표는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한의원 등 근골격계 질환을 다루는 의료기관에서 주로 사용된다"며 "향후 서비스를 확장해 피트니스, 요가, 필라테스 같은 체육시설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서소정 기자 s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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