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이 궁금하다…'전통시장' 등 100% 활용하기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추석연휴를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활용도 높아지고 있다.25일 관련기관 등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판매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전용 상품권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행하고 있다.온누리상품권을 취급하는 시중은행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전통시장과 상점가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액면금액의 60% 이상 사용한 경우 잔액 환급도 가능하다. 전국 1400여개 가맹시장의 18만개 가맹점은 물론 온라인 전통시장관(쇼핑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지류상품권은 3만원권, 1만원권, 5000원권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조폐공사에서 색변환잉크, 은화용지, 형광색사, 은분잉크, 레인보우인쇄, 부분노출은선, 미세문자 등 특수보안기술로 제작돼 상품권 발행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전자상품권은 10만원권, 5만원권으로 구성돼 있다.온라인상품권이 훼손됐을 때에는 상품권이 4분의 3 이상 남아 있고 발행자의 상품권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해 교환받을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의 취소 및 환불은 판매 당일 판매점에서 구매자 본인 방문 시에만 가능하다.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최근 대구 동구 소재 동서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과일, 김 등을 구입했다. 또 지역 내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전통시장에서 직접 구입한 물품과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김흥빈 소진공 이사장도 대전 서구에 위치한 도마큰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과 떡, 양말 등을 구매했다. 이 물품들은 이웃주민과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대전 서구 소재 유등노인복지관에 기부됐다.올해 추석 명절을 맞이해 다음 달 31일까지 온누리상품권 개인할인구매 한도가 확대된다. 전통시장 매출상승 및 고객유입 강화를 위해 개인할인구매(5%) 시 한시적으로 월 30만원에서 월 50만원으로 한도를 확대 운영한다. 단, 정부 정책에 따라 조기종료 될 수도 있다.

김흥빈 소진공 이사장(오른쪽)이 대전 서구 소재 도마큰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기부는 전통시장 가을축제와 우수시장박람회 등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온누리상품권 활용을 안내하는 홍보자료를 배포하면서 전통시장 방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 가맹 점포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점포가 현금영수증 가맹점으로 가입돼 있는 경우 현금영수증을 발행받을 수 있다"며 "또 변화하는 소비형태에 맞춰 발행한 온누리전자상품권을 사용하면 온라인에서도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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