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10월부터 사내 버그바운티 프로그램 운영

취약점 선제 대응 위해 임직원 대상 'iQx 버그바운티' 도입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안랩이 오는 10월부터 사내 버그바운티 프로그램 'iQx 버그바운티'를 운영한다.버그바운티란 소프트웨어의 버그·취약점을 발견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보안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발견할 수 있어 여러 ICT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다. 구글·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이 제품 보안 고도화를 위해 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도하고 있다.안랩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iQx 버그바운티’를 시행한다. 취약점 제출 후 내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회가 심사와 수준 평가를 거쳐 포상을 진행한다. 안랩은 영향을 받는 제품과 취약점 심각도·발굴 난이도 등을 다면적으로 평가해 포상할 예정이다.안랩은 이번 사내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에 선제 대응하고 소프트웨어 제품의 보안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랩은 자사 보안 제품·서비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지난 2017년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취약점 신고포상제’를 공동 운영해왔다. 임직원이 아닌 일반 이용자들은 ‘소프트웨어(S/W) 취약점 신고포상제’를 통해 언제든 취약점을 신고할 수 있다.이호웅 안랩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모든 SW에는 취약점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번 사내 버그바운티는 이에 선제 대응한다는 관점”이라며 “이번 신고 포상제로 안랩 보안 솔루션의 보안성을 더욱 강화해 고객들에게 보다 더 안전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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