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정 측 “조덕제 영상, 자신에게 유리하게 짜깁기…법적 대응 계획”

조덕제, 반민정/ 사진=조덕제 SNS

성추행 혐의와 관련 유죄 판결을 받은 배우 조덕제가 영화촬영 당시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배우 반민정 측 변호인은 조덕제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14일 반민정의 변호인 이학주 변호사는 한 매체를 통해 “조덕제가 SNS에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다음주 중에 고소를 하는 것으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조덕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덕제가 연기를 한 것인지 아니면 저들 주장대로 성폭행을 한 것인지 문제의 장면을 보시고 판단해 달라”는 글과 함께 영화의 일부 영상과 사진 등을 공개했다.조덕제가 올린 영상에 대해 이 변호사는 “영상을 여러 프레임으로 쪼개 자신에게 유리한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다. 성추행 사건이 일어난 당일 찍힌 영상의 일부”라고 강조하며 “조덕제는 영상의 일부를 짜깁기해 공개하며 여전히 자신의 주장만을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대법원 2부(김소영 대법관)는 지난 13일 조덕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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