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회장, B2B 5G로 '4차산업혁명' 선도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KT가 내년 3월 5G 상용화 일정에 발맞춰 B2B 서비스 5가지를 육성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황창규 KT 회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MWC아메리카2018'에 참석한 계기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5대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황 회장이 제시한 5G 시대 5대 서비스는 스마트시티ㆍ스마트팩토리ㆍ커넥티드카ㆍ미디어ㆍ클라우드 등이다. 4G 도입 때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 집중했다면 5G 상용화 이후에는 B2B와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를 통해 새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이에 황 회장은 5G 관련 서비스 논의가 이루어질 이번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협업 강화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앞서 그는 행사 기간 중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미팅에 참석해 글로벌 사업자들과 5G 서비스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KT는 미국 통신칩 업체 퀄컴과 B2B 플랫폼 및 미디어 생태계 확대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황 회장은 "5G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손발이 불편한 사람도 운전을 할 수 있는 식으로 '사람을 위한 기술'이어야 한다"며 "KT는 기업 및 정부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인 5G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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