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발사대에 기립한 시험발사체 인증모델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우리나라 최초로 독자 기술로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시험발사체 비행모델이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6일 개최한 '우주발사체 심포지엄'에서 참석한 전문가들에게 올해 10월 발사 예정인 시험발사체의 비행모델을 공개해 차질 없는 준비상황을 소개했다고 밝혔다.전남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 비행모델이 공개된 시험발사체는 무게 52.1톤, 총길이 25.8m, 최대지름 2.6m인 1단형 발사체로 총 3단으로 구성된 누리호의 2단부에 해당한다. 시험발사는 본 발사체인 누리호에 사용되는 엔진과 동일한 75톤 액체엔진의 비행시험을 통해 비행성능 및 구조, 전자, 제어 등 서브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될 예정이다. 시험발사 성공시 발사체 전반에 관련된 기술의 확보 여부를 확인하게 되며, 해당엔진 4개 묶음(클러스터링)을 통해 본 발사체인 누리호의 제작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항공우주연구원의 설우석 발사체신뢰성안전품질보증단장은 '누리호' 시험발사체 개발현황을 소개하며 "약 90회 이상의 지상시험을 통해 기술적 문제점 등을 극복하고 이제는 성능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고 시험발사를 통해 엔진 비행성능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