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 반려동물 생명의 소중함 전달해

길 위의 인문학 2차 ‘동물복지’주제로 가족과 함께 강연과 탐방 마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동선 기자] 광양희망도서관은 지난 9월 1일 초등학생 가족 30명과 함께 ‘개가 사랑하는 사람, 사람이 사랑하는 개’를 주제의 길 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을 가졌다고 밝혔다.그동안 희망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8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돼 지난 6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1차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반려견 행동학’ 특강 등 강연을 이어오고 있다.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조계진 개밥컴퍼니 대표를 초청해 ‘반려동물 이해하기’, ‘펫티켓 및 동물보호법’을 주제로 강연을 운영했다.강연 종료 후 이어진 탐방에서는 유기견 입양 카페 ‘개밥컴퍼니’를 방문해 유기견들을 직접 만나보고, 유기견 입양을 권하는 홍보 머그잔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와 함께 경남 하동 악앙면의 사회적협동단체 구름마를 찾아가 이혜원 그림책 작가와 함께 강아지 캐릭터 그리기 활동을 갖고, 눈으로 본 유기견들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겼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반려동물을 단순히 귀여워만 하던 아이들이 반려동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한편, 광양희망도서관은 9월 중 3차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열고 ‘자연이 전하는 차별 없는 세상’을 주제로 환경 보호와 섬진강 두꺼비 등 지역 생태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호남취재본부 황동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호남취재본부 이상민 대표이사 goole21@gmail.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