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5G폰 시연 성공?…갈리는 의견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우리는 샤오미 폰에 5G망을 연결하는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리는 내년 5G를 출시하는 것을 기다릴 수가 없다."샤오미의 대변인인 도너반 성은 3일(현지시간) 한 장의 사진과 함꼐 이같은 글을 남겼다. 이 사진에는 "5G" 통신망을 쓰고 있다고 표시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기지국의 다운링크와 업링크 속도가 담긴 스크린이 함께 담겼다.사진만 보면 샤오미가 5G 폰을 만들어 시연에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외신들의 반응은 갈린다. IT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샤오미가 5G와 연결되는 폰의 티저 사진을 냈다면서도 "숨죽일 필요는 없다"고 평했다. 이 매체는 샤오미가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인 '미믹스3'으로 추정되는 폰을 공개했으며 이 폰으로 5G 연결이 가능한 것처럼 사진을 찍었지만 실제는 알 수 없다고 분석했다.폰아레나닷컴은 퀄컴이 5G 통신칩(스냅드래곤 855)이나 모뎀인 X50를 출시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나온 이 사진을 보고 샤오미가 5G폰을 곧 낼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GSM아레나도 샤오미가 6GHz 대역 및 28GHz 대역에서 5G 상용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봤다. 다만 5G 폰 출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미믹스3이 노치 없는 디자인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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