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강원 잇는 '국제자전거대회' 31일 팡~파르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을 달리는 '국제자전거대회'가 31일 개막된다.경기도는 행정안전부, 인천광역시, 강원도와 공동으로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 일원에서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8 국제자전거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올해 대회는 최근 한반도 평화 분위기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우수한 선수와 국가 대표팀이 참가해 한층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청소년 대회 경주는 총 5개 구간에서 이뤄진다. 8월31일 1구간은 강화도를 순환하는 87km, 9월1일 제2구간은 김포시에서 연천군까지 83km, 2일 제3구간은 연천군에서 화천군까지 115.5km, 3일 4구간은 화천군에서 인제군까지 114.5km, 4일 5구간은 인제군에서 고성군까지 79km로 전체 경주구간은 479㎞이다.청소년 대회와 같은 구간을 달려 인제군까지 3일간 이어지는 마스터즈 도로사이클대회에는 23개 팀 15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9월2일 열리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8 연천 자전거투어'에는 자전거 동호인 897명이 참가한다. 엠티비 로드(MTB Road)와 로드 사이클(Road Cycle), 성별, 연령별로 구분된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연천군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연천지역을 순환하는 62km 코스를 달리게 된다.정용식 도 건설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비무장지대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아울러 이념과 세대, 국경을 넘어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의 아픔과 통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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