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사업장 악취 막는다

강서구, 폭염대비 지역 내 악취 및 VOC배출 사업장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사업장 악취 예방에 나선다.구는 악취 발생이 우려되는 도장, 정비, 인쇄, 세탁 등 생활밀착형 사업장에 대해 폭염대비 집중점검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폭염의 장기화에 따라 일상생활 속 쉽게 접하는 사업장인 자동차정비업소, 주유소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특히, 햇빛이 강한 여름철 오존농도에 영향을 주는 VOC(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 사업장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점검대상은 ▲정비, 운수업 89개소 ▲주유소 34개소 ▲공장형 세탁업 5개소 등 총 136개소 사업장이며, 지역 내 환경단체인 녹색환경감시단과 함께 3인 1조 3개반을 편성해 합동 점검을 펼친다.
점검분야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배출시설에 대한 신고여부 및 시설사항 확인을 비롯해 배출억제시설과 방지시설의 정상 설치 여부를 주로 점검한다.또, 매년 1~2회 실시토록 되어있는 오염도검사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민원발생 등으로 악취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은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해당 사업장에 적합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점검기간은 이달 말까지이며, 폭염에 대비해 펼치는 특별점검인 만큼 행정지도를 우선으로 하되, 중대한 위법사항이 발견된 사업장은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할 방침이다.구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폭염으로 인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장의 악취 발생 시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해당 사업장의 배출시설에 대해 꼼꼼하게 점검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강서구 생활복지국 환경과(☎2600-4016)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