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 '생활 속 해양디자인·산업화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제3회 해양정보 생활디자인·해양정보 산업화 기획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10일부터 10월9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해양 관련 이미지를 활용한 디자인을 출품하는 생활디자인 부문과 해양 정보를 활용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스마트폰 앱(App) 개발 등 산업화 기획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생활디자인 부문에는 파도, 섬, 선박, 해양생물 등 각종 해양정보를 활용한 옷, 우산, 가방, 가전제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과 구명조끼?보트 등 해양레저용품에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응모하면 된다. 시제품을 제작해 함께 제출할 경우에는 가점이 부여된다.산업화 기획 부문에는 바다 관련 정보를 활용해 해양레저·해양안전 등에 관한 가상현실, 증강현실, 스마트폰 앱 등을 기획하고, 이 내용을 발표자료(PPT) 형태로 작성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실제 콘텐츠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함께 제출했을 경우에도 가점을 부여한다.응모작은 국가해양정보마켓센터로 접수하면 되며, 팀 단위로 참가하면 가점을 부여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활용성, 창의성, 우수성, 상용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10월24일에 최종 선정작을 발표할 계획이다.시상식은 11월에 국립해양조사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각 분야별로 대상(1명/팀 300만원), 최우수상(1명/팀 200만원), 우수상(3명/팀 각 100만원), 장려상(4명/팀 각 50만원)을 각각 선정해 해수부장관상, 국립해양조사원장상 등과 상금을 수여한다.이동재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평소 바다를 자주 접하지 못했던 국민들이 바다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각종 프로그램과 생활용품 디자인 등 콘텐츠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이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바다를 소재로 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제부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