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3분기부터 LA실적 재무제표 반영'

케네스 리(Kenneth K. Lee) 뉴프라이드 공동대표가 미국 로스엔젤레스(LA)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 '더내츄럴웨이오브엘에이(The Natural Way of L.A.)'에서 자사브랜드 '로얄 그린스(Royal Greens)' 로고를 가리키고 있다.(사진제공=뉴프라이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라이선스 허가 문제를 해결했으므로 앞으로 뛰어가는 일만 남았다. 얽히고설킨 숲길에서 탁 트인 도로로 나아가고 있다."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마리화나 사업 중인 뉴프라이드의 케네스 리(Kenneth K. Lee) 공동대표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6월1일 뉴프라이드의 공동 대표로 선임된 그는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LA 매출이 재무제표에 잡힐 것으로 장담했다.리 대표는 본지와 서면인터뷰에서 "지난 5월말 미국 LA에 일반인 대상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 '더내츄럴웨이오브엘에이(The Natural Way of L.A.)'를 열어 자체 브랜드 '로열 그린스(Royal Greens)' 판매를 시작했고 매출은 3분기부터 재무제표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리 대표는 'Seed to sale', 즉 '재배-제조-유통-판매' 원스톱 사업구조를 확보한 것이 다른 판매점 대비 뉴프라이드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뉴프라이드는 LA 판매점에서 운영 중인 합법추출 및 제조(Production), 유통(Distribution)에 대한 LA시의 허가 라이선스를 추가 취득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그는 "시판 마리화나 상품 70%가 생약 상품일 정도로 '신선도'가 중요한 것이 마리화나 산업인데 생산과 판매를 한 곳에서 해 신선한 제품을 공급할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리 대표는 국내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용 마리화나 수입품 시판 허용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칸나비디올(CannabidiolㆍCBD) 성분이 포함된 의료용 마리화나를 판매할 계획이다.CBD란 진통완화 성분이 들어있는 마리화나 함유물질로 다른 주요물질 THC(TetrahydroCannabidiol)와 달리 환각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의료용 상품 제조에 주로 쓰인다.리 대표는 "로얄 그린스 이름으로 다양한 CBD 의약품을 제조해 한국에 유통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한국시장에 진출한다는 가정을 세우고 선제 연구와 검토를 시작했다"이라고 전했다.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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