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천천동에 축구장 14배크기 '수목원' 조성된다

수원수목원 조감도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 천천동에 축구장 14개 크기의 '수목원'이 조성된다.수원시는 천천동 일월공원 안에 축구장 14개 넓이인 10만1500㎡ 규모로 수목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오는 9월 기본ㆍ실시설계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시는 앞서 지난 달 4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수원수목원 조성사업에 대한 '중앙 지방재정투자사업 승인 통보'를 받았다.시는 이에 따라 내년 9월까지 기본ㆍ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2020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수목원 조성공사를 추진한다. 2021년 12월 개방 목표다.수원 수목원은 지역거점 수목원으로 광교산ㆍ칠보산 등에 자생하는 중요 식물 유전자원을 보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도심에 조성돼 누구든 편하게 찾아와 휴식을 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수목원에는 습지원ㆍ암석원ㆍ초지원ㆍ생태숲 등 생태정원, 버들정원ㆍ억새정원ㆍ수국원 등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 정원이 들어선다. 전시온실ㆍ겨울정원ㆍ장식정원 등 교육ㆍ체험을 할 수 있는 정원과 시민참여정원도 조성된다.이현재 공원녹지사업소 공원관리과장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멋진 수목원을 만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수원 수목원이 명품 도심형 수목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수원시는 앞서 2014년 '민선 6기 시민 약속사업'으로 수원 수목원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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