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000대·해외 1만6000대하반기엔 유럽·美 시장 공략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기아자동차가 전기차 니로 EV의 올해 판매 목표를 2만대 이상으로 정했다. 기아차는 하반기 유럽과 미국 시장에 니로 EV를 출시해 신차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1일 기아차는 니로 EV의 올해 판매 목표를 국내 5000대, 해외 1만6000대로 정하고 전기차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의 경우 앞서 지난 3월 진행된 사전계약을 통해 이미 5000대의 계약을 받은 상태다. 하반기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1만6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니로가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전기차 니로EV의 가세로 판매 증가세가 기대된다. 국내외에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판매 중인 니로는 전기차 모델 출시로 친환경차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2016년 출시된 니로는 지난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20만7369대가 판매돼 20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4만9407대가 판매됐다. 그중 미국 시장에서는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만4203대가 판매됐고 유럽에서는 37.81% 늘어난 2만2053대가 판매됐다. 미국 시장에서는 니로가 출시 이후 줄곧 하이브리드카 4위를 유지하는 등 입지를 다져놓은 상태다.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친환경차가 결합된 니로는 양쪽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것이 가능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니로 EV 가세로 니로는 올해도 글로벌 판매가 10만대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니로 EV는 고용량 배터리와 고효율 구동모터를 탑재해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가 385km(64kWh 배터리 완전 충전 기준)에 달한다. 적재 공간이 451ℓ로 기존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보다도 늘었다. 이밖에 전방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보조(LFA),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첨단 주행 기술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 EV는 뛰어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으로 국내서 유일하게 5인 가족이 여유롭게 패밀리카로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라며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시장의 경우 친환경차 관련 인프라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어 친환경차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니로 EV 출시를 통해 이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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