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상반기 영업익 전년동기比 40%↓…'올해 흐름은 회복세'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한샘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약 40% 감소했다. 주택매매거래량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한샘은 20일 이런 내용이 담긴 2분기 및 상반기 영업실적을 공시했다.한샘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430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736억6000만원) 대비 40.4% 감소했다. 매출액 또한 9471억원으로 전년 동기(9764억원) 대비 3.0% 줄었다.2분기 영업이익은 267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328억6000만원) 대비 18.6% 줄었다. 2분기 매출액은 4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4818억원)보다 0.4% 낮아졌다.한샘 관계자는 "2분기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택매매 거래량은 43만7359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줄었다.특히 지난달 거래량이 6만502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 감소하면서 2분기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높았다.B2C(기업-소비자 거래) 매출이 34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한 것도 상반기 전체 매출 및 영업이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한샘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조하면 실적이 다소 나빠지긴 했으나 2분기 매출액이 1분기에 견줘 2.8% 증가해 플러스로 돌아선 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2분기 영업이익 또한 1분기에 견줘 55.9% 늘어 올해 전반적인 실적은 회복세라는 게 한샘의 설명이다.한샘은 하반기에 부엌뿐만 아니라 욕실, 창호, 바닥재 등 건자재까지 집 전체 공간 제안하는 한샘리하우스 리모델링 패키지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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