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호기자
원준식인턴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원준식 인턴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0일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 보고 시기가 늦어진 것과 관련 "국방부 장관은 국무위원이자 전군 지휘권을 가진 장관이다. 그런 상황에서 나라가 어려울 때 그런 것(문건)을 발표했다면 지방선거가 과연 제대로 됐겠느냐"고 말했다.송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참석해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늦게 보고한) 정무적 판단이 옳은 것이냐는 질책에 "지금 그 상황으로 다시 가더라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입국 사실을 갑자기 공개해서 총선에 영향을 미치게 하려는 시도가 전에도 있었다. 이것이 반복될까봐 우려한 것이냐"고 질문하자 송 장관은 "선거가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답변했다.<center><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8070916314190506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