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러 2위 '유럽 우승이 보여~'

스코티시오픈 셋째날 댄토르프 1타 차 선두, 조락현 공동 47위

리키 파울러가 스코티시오픈 셋째날 18번홀에서 퍼팅 직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이스트로디언(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015년 챔프 리키 파울러(미국)가 3년 만에 정상 탈환 기회를 잡았다.15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 걸레인골프장(파70ㆍ7133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롤렉스시리즈 5차전' 스코티시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셋째날 2언더파를 보태 1타 차 공동 2위(12언더파 198타)로 올라섰다. 옌 댄토르프(스웨덴)가 선두(13언더파 197타)를 달리고 있고, 스콧 헨드(호주) 등 5명의 선수가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한 상황이다.파울러는 3타 차 공동 4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까먹다가 후반 11, 15, 16번홀에서 3개의 버디를 솎아내는 뒷심을 과시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이 대회가 바로 다음 주 이어지는 2018시즌 세번째 메이저 디오픈(1050만 달러)을 앞두고 열리는 전초전이다. 파울러는 "선두권이 촘촘해 마지막날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마음을 다 잡았다.헨드와 라이언 폭스(뉴질랜드)가 7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해 복병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랭킹 3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공동 11위(10언더파 200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로버트 락(잉글랜드)는 반면 6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34위(7언더파 203타)로 밀렸다. '마스터스 챔프' 패트릭 리드(미국) 역시 공동 34위다. 한국은 조락현(26) 공동 47위(5언더파 205타), 최진호(34ㆍ현대제철)가 공동 55위(4언더파 206타)다.

리키 파울러가 스코티시오픈 셋째날 6번홀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이스트로디언(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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