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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출루 머신’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4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1회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4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볼티모어 우완 선발 알렉스 콥의 시속 140km 스플리터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이는 MLB 현역 선수 중 최장 기록이다. 2001년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5년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의 48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넘어섰다.추신수는 앞서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연속 출루(종전 스즈키 이치고 43경기), 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기록(종전 훌리오 프랑코 46경기)을 넘은 데 이어 현역 메이저리그 신기록까지 세우면서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