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8타 차 선두 '시즌 첫 승 예약~'

손베리크릭클래식 셋째날 8언더파 '54홀 최저타 타이', 양희영 2위

김세영이 손베리크릭클래식 셋째날 18번홀 그린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오나이다(美 위스콘신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9언더파→ 7언더파 → 8언더파."김세영(25ㆍ미래에셋)의 폭풍 샷이다. 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 손베리크릭(파72ㆍ6624야드)에서 열린 손베리크릭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셋째날 8언더파를 몰아쳐 무려 8타 차 선두(24언더파 192타)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5월 로레나오초아매치 이후 1년 2개월 만에 시즌 첫 승이자 통산 7승째를 예약한 상황이다. 양희영(29)이 2위(16언더파 200타)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김세영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았다. 3번홀(파5) '2온 1퍼트' 이글로 포문을 연 뒤 9, 11번홀 '징검다리 버디'에 이어 13~16번홀에서 4연속버디를 솎아냈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3년 11월 미즈노클래식에서 작성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54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최종일 4타 이상을 줄이면 역시 소렌스탐의 2001년 스탠더드레지스터핑 당시 72홀 최소타(27언더파 261타)까지 경신할 수 있다.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엠마 텔리(미국) 등이 공동 3위(15언더파 201타)다. 디펜딩챔프 캐서린 커크(호주)는 공동 6위(14언더파 202타)로 밀려 사실상 타이틀방어가 어렵게 됐다. 한국은 최운정(28ㆍ볼빅)과 전인지(24ㆍKB금융그룹), 허미정(29)이 공동 11위(13언더파 203타)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이 그룹에 합류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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