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이후 다시 뛰는 용산 집값…올해 서울 시내 상승률 1위

    ▲자료: 한국감정원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방선거 이후 서울 용산구 집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용산개발 마스터플랜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달 25일 기준 0.18%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0.08%)보다 두배 이상 오름 폭이 커졌다.지난달 첫째주 보합세(0%)와 둘째주 0.03%에 그쳤던 용산구 아파트값은 지방선거가 끝나자 셋째주 0.08%로 뛴 이후 마지막주에도 상승 폭을 확대했다.감정원 관계자는 “용산개발 마스터플랜이 조만간 발표된다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개발 호재들을 억눌렀는데, 지방선거가 끝났으니 다시 본격화되지 않겠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용산구 아파트값은 올 들어 지난주까지 6.57% 상승해 성남 분당구(9.9%)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올랐다. 과천(6.55%)과 서울 송파구(6.28%)도 제쳤다.

▲올해 들어 6월25일까지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자료: 한국감정원)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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