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노후를 대비해 익숙한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하지만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골목 식당 관련 프로그램만 봐도 알 수 있듯,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을 개발하고 매장을 관리하는 등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성공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또, 오픈 이후에는 매출을 올리는 구체적인 방안과 단골을 만드는 비결 등에 대한 숙제가 따른다. 이러한 과정을 함께 하며 성장하려면 프랜차이즈와 함께 창업하는 것도 방법이다.단골에서 시작해 어엿한 점주가 된 만족오향족발 상암DMC점 양영식 점주는 만족오향족발과 함께 수월한 준비 과정을 거쳐 현재 월 7,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성공 사례 중 하나다.원래 자동차 딜러로 일하며 남동생의 창업 아이템을 함께 알아보던 양 점주는 평소 단골로 자주 방문하던 만족오향족발이 가맹점 창업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본인의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 서울시청 본점을 자주 찾던 손님으로서 경쟁력을 파악했고, 마침 원하는 상권에 가맹점을 열 수 있게 된 덕분이기도 하다.기존에 하던 일이 주방과 관련이 없어 염려했지만, 만족오향족발은 전문적인 맛을 쉬운 레시피로 제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좀 더 빠르게 숙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피드백해주는 본사에 믿음이 갔다.현재 상암DMC점은 오픈한 지 3개월 만에 높은 매출이라는 결과를 달성했다. 이에, 양 점주는 이러한 매장 운영 비결이 철저한 준비와 고객 관리에 있다고 꼽았다. 실제로 매장 위치가 잘 보이는 곳이 아니라 한번 방문한 손님을 만족시켜 또 다른 손님을 데려올 수 있도록 노력하며 단골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그런 양 점주에게도 준비가 덜 돼 손님에게 혼난 경험이 있다. 매장을 처음 오픈하고 준비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손님이 방문했던 때가 있었는데, 그 모습에 실망한 한 손님이 준비가 안 된 상태로 장사를 한다고 꾸짖은 것이다. 얼마 후 해당 손님이 재방문했을 때는 매장 운영이 정상화되어 있었고, 만족한 손님은 다른 손님을 데리고 오기도 했다.양 점주는 “철저히 준비한다고 했지만, 오픈 초기라 미숙한 부분도 있었어요. 매장을 운영한 지 3개월 정도 된 지금은 뿌듯함도 많이 느껴요. 오픈 초기 준비 상태에 불만족하셨던 손님이 이후 재방문하셨을 때 만족하시고 단골이 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 저도 손님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구나 싶어 특히 기분이 좋아요.”라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무조건 발로 뛰어 보며 잘 알아볼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현장에도 많이 가보면서 그곳의 사장님들과도 대화해 볼 것을 조언했다. 또한,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철저하게 알아본 후 시작하라 덧붙였다.한편, 예비 창업자들이 궁금할 만족오향족발의 창업경쟁력은 만족오향족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현재 창업 상담도 신청할 수 있다.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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