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해상케이블카 자재 운반용 '임시철탑' 부러져

전남 목포시 유달산 인근에 설치된 삭도 지주가 부러졌다. 사진 왼쪽은 지주가 넘어지고 있는 모습, 오른쪽은 넘어진 뒤 관계자들이 수습하고 있는 모습

전남 목포시 유달산 인근에 설치된 자재운반용 임시철탑이 부러져 두동강 난 모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전남 목포시 유달산 인근에 설치된 자재운반용 임시철탑이 부러졌다.1일 오전 11시 40분께 죽교동 덕인고등학교 뒤편 유달산 둘레길에 해상케이블카 공사 자재를 수송하기 위해 설치된 임시철탑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다. 이날 사고는 시운전 중 임시철탑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이를 지지하고 있는 볼트가 깨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목포시 관계자는 “임시철탑끼리 당기는 힘이 한쪽으로 쏠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복구하는데는 1주일 정도 걸릴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유달산과 고하도를 오가는 목포해상케이블카는 3.23㎞의 국내 최장거리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