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팬 연합 “젝스키스 프로필서 前 멤버 고지용 제외하길”

사진=잭스키스 팬 커뮤니티

젝스키스 팬들이 YG 엔터테인먼트 측에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전 멤버인 고지용(38)을 빼달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젝스키스 팬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젝스키스 갤러리’, 다음카페 ‘젝키 꽃길단’ 등의 팬 연합은 28일 각종 포털 사이트에 기재된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전 멤버 고지용을 제외해달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팬들은 고지용의 프로필 제외를 요구하는 이유에 대해 ▲팬 동원한 다수의 기업 행사에서 모욕적 언사 ▲‘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을 이용한 투자자 모집 광고 ▲‘젝스키스’의 상표권을 도용한 바이럴 마케팅 ▲해외 팬덤으로 확대된 바이럴 마케팅 등을 꼽았다.이들은 “젝스키스 팬들은 재결합 초기 고지용을 전 멤버로 예우했는데 고지용의 최측근은 이를 이용해 최대 팬 커뮤니티 운영자에게 접근, 회사 측에서 기획하는 다수의 기업 홍보 행사에 팬들의 현장 참여와 SNS 홍보, 행사비용 지원 등을 바란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고지용 씨의 행보로 인해 팬덤은 큰 고통을 겪었고, 2017년 6월 이후 많은 팬들이 포털 사이트 프로필을 스스로 정리해 달라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고지용 씨는 홍보 게시물을 삭제하는 것으로 대응했다”며 “국내 어느 그룹에서도 전 멤버가 현재 활동 중인 그룹의 프로필에 포함된 경우는 없으며, 그 그룹명을 도용해 개인사업에 활용하는 경우는 더욱이 없다”고 지적하며 고지용의 프로필 정리를 촉구했다

그룹 젝스키스/사진=스포츠투데이DB

한편 그룹 젝스키스(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 고지용)는 1997년 1집 ‘학원별곡’으로 데뷔했으며 2000년 해체를 결정했다. 그러나 지난 2015년 MBC ‘무한도전’ 출연을 계기로 이듬해 재결합에 성공했다.하지만 2000년 젝스키스 해체 후 사업가로 변신한 고지용은 팀 활동에 합류하지 않았으며, 현재 KBS ‘해피투게더-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한편 논란이 일자 고 씨가 운영하고 있는 회사 애디티브 측 관계자는 한 매체에 “고지용은 오히려 사업 파트너들에게 ‘젝스키스 해시태그를 올리거나 그 브랜드를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고 다닌다”며 “회사 측이 팬들에게 모욕적 언사를 했다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다. 고지용의 오래된 매니저들이 친한 팬들을 상대로 반말로 현장을 통제했던 것뿐인데, 그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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