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2승 사냥 '금메달리스트 파워'

포트워스인비테이셔널 최종일 3타 차 대승, 켑카 2위

저스틴 로즈가 포트워스인비테이셔널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트워스(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5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승 고지'를 접수했다.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골프장(파70ㆍ7209야드)에서 열린 포트워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710만 달러) 최종일 6언더파를 작성해 3타 차 대승(20언더파 260타)을 완성했다. 지난해 10월 2018시즌에 포함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에 이어 7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9승째, 우승상금은 127만8000달러(13억7000만원)다.로즈가 바로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HSBC챔피언스에서는 당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상대로 무려 8타 차를 뒤집는 역전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다. 11월 유러피언(EPGA)투어 터키시에어라인오픈을 제패해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우승컵을 수집하고 있다.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날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전반 9개 홀에서 5언더파를 보태 일찌감치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브룩스 켑카(미국)는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로즈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2위(17언더파 263타)다. 에밀리야노 그리요(아르헨티나) 3위(16언더파 264타), 케빈 나(미국)가 9언더파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앞세워 4위(14언더파 266타)를 차지했다. '텍사스보이'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 32위(5언더파 275타)에 그쳤다. 한국은 김민휘(26) 공동 58위(2언더파 278타), 김시우(23ㆍCJ대한통운)가 공동 66위(이븐파 280타)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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