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이재명, 文도 찬사 보낸 '경기도 연정'에 동참하라'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측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이재명 전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도 찬사를 보낸 ‘상생과 통합의 길’에 동참할 생각이 없는가?"라고 말했다.남 후보측 김우식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재명 전 시장의 ‘경기도 연정’에 대한 정치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 항상 갈등과 분열만 일으켜 온 인식 수준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는 억지주장으로 연정을 폄하하기에 여념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대한민국 정치사 최초로 ‘연정과 협치’라는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난관도 있었지만, 경기도의 연정은 결국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결실을 맺었다"며 "국민도 언론도 정쟁으로 대표되는 우리 정치사에 협력과 상생이라는 새로운 협치 모델을 제시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연정의 주인공들이 웃으며 악수했고, 국민은 박수쳤으며, 언론은 칭찬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런 연정마저 네거티브의 소재로 악용하는 이 전 시장의 협량이 안타깝기 그지없을 뿐"이라며 "연정의 길은 1,426일의 힘들었지만 ‘아름다웠던 길’이었으며,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가야 할 ‘희망의 길’이다"라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참고로 이 전 시장이 꼭 귀 담아 들어야 할 얘기가 있다"며 2015년 3월 10일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경기도 연정에 대해 '대화와 타협, 통합의 정신에 따른 결단과 노력에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 우리 정치를 상생과 타협, 통합의 정치로 발전시켜 가는데 있어서 경기도의 연정이 성공적인 모델사례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한 발언을 소개했다.이어 "이 전 시장은 문 대통령도 찬사를 보낸 ‘상생과 통합의 길’을 갈 지, 독선과 갈등의 길을 고집할 것인지 잘 생각해 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center><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7231128250740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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