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관악구청장 후보 정경찬-박준희 경선

더불어민주당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회, 25일 오후 관악구청장 후보 정경찬 전 부구청장과 박준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경선으로 뽑기로 결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관악구청장 후보는 정경찬 전 관악구 부구청장과 박준희 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간 경선으로 뽑게 됐다.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안규백)은 25일 오후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관악구청장 예비후보로는 정경찬·박준희 ·허기회·신언근·정창교 등 5명이 경합을 벌였다.정경찬 예비 후보(60)는 목포고와 단국대 경제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6회에 합격, 서울 중구, 구로구를 거쳐 관악구에서 15년 근무하며 재정경제국장, 행정재정국장, 부구청장을 역임했다. 이후 서울시립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정경찬 예비 후보

정경찬 예비후보는 지난 9일 '행복도시 관악을 위한 8대 실천과제'를 공약으로 제시하며 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정 예비후보는 자신을 ‘관악이 키운 사람, 관악을 키울 사람, 관악의 행정달인’으로 부르며, 관악구에서 국장, 부구청장 등 15년 넘게 공직생활을 해온 점을 강조,“구민의 삶과 민생보다 앞서는 행정은 없다는 신념으로 민생행정과 생활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구민과 함께 행복도시 관악’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관악 ▲교육중심도시 관악 ▲행복이 넘치는 관악 ▲생활이 편리한 관악 ▲안전한 관악 ▲건강하고 활기찬 관악 ▲자연속의 관악 ▲미래도시 관악을 8대 실천과제로 제시했다.무엇보다도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관악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면서 “골목상권에 소극장, 소공연장 문화를 접목시켜 젊은이들이 모이게 하고, 골목상권을 특화해 골목상권을 브랜드화하겠으며, 소상공인에 대한 간판 개선, 인터넷 판매 등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또 “교육중심도시 관악을 위해 도서관, 평생학습, 혁신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학교와 마을공동체를 연결, 주민과 함께 하는 토론회와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준희 예비 후보(55)는 제3,4대 관악구의원을 거쳐 8,9대 서울시의원 재선을 지냈다. 전남 완도 출신으로 완도금일고와 경기대 경제학과 졸업, 동국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를 지냈다.

박준희 예비후보

제8대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9대 환경수자원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16년간 구의원과 시의원을 지낸 정치인이다.박 예비 후보는 지난달 21일 ‘더불어 으뜸 관악구’를 실현하기 위해 “▲관악경제의 구원투수 ▲푸른관악 생태구청장 ▲혁신교육 특별구청장 ▲관악경전철 해결사 ▲문화복지 선도자가 되겠다”고 관악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주요 공약으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낙성벤처밸리·대학창업밸리 조성, 청년청 신설, 청년주택 확대 ▲봉천천·도림천·생태숲 가꾸기, 관악형 도시농업 육성, 가족캠핑장 조성 ▲서울대의 관악구 인재 특별전형제도 도입 ▲신림선 조기완공, 서부선·난곡선 조기착공 ▲신봉터널 완성 ▲관악문화재단 신설, 생활체육 중점지원,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를 제시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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