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잠실잇는 '굿모닝급행버스' 23일부터 운행

[아시아경제(양주)=이영규 기자] 경기도 양주에서 23일부터 '굿모닝 급행버스'가 운행된다. 굿모닝 급행버스는 거점 간 운행을 통한 운행 효율 증대로 광역버스의 입석률을 낮추고 이용객 편의와 안전도 향상을 위해 도입된 버스다. 그간 광역버스의 경우 승객수요가 있는 정류소마다 정차했던 것과 달리 굿모닝 급행버스는 경기도와 서울시 사이에 마련된 주요 거점 정류소만 정차한다. 이에 따라 시내구간 운행을 단축하고, 고속(간선)도로 운행을 통해 통행시간과 배차간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또 운행횟수를 늘릴 수 있어 입석률 감소는 물론 운송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경기도는 23일 오전 5시부터 양주 덕정역에서 서울 잠실역환승센터를 연결하는 '굿모닝 급행버스 G1300번'이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도는 이번 개통에 앞서 지난 11일 양주시와 공동으로 사전 시승 점검행사를 가졌다.G1300번 굿모닝 급행버스는 양주 덕정역을 출발해 ▲옥정지구와 고읍지구 ▲의정부 민락IC ▲구리~포천 고속도로 ▲서울 잠실역환승센터까지 운행된다.도는 우선 23일부터 4대의 버스를 투입해 운행을 시작한 뒤 단계적으로 버스를 증차해 오는 9월 중 2층버스를 포함해 총 8대의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첫차는 양주 덕정역에서 오전 5시에 출발하고, 막차는 종점인 잠실역환승센터에서 밤 11시30분에 운행된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기준 30분 내외다. 좌석제로만 운영되며 요금은 현재 광역버스 요금(2400원)과 동일하다.
임성만 도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이번 굿모닝 급행버스 운행으로 그간 여러 차례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던 양주 옥정ㆍ고읍지구, 의정부 민락지구 등 도민들의 서울 진출입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굿모닝 급행버스 노선 확대를 통해 빠르고 편하게 출퇴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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