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막혀 뜯어보니…청주 상가 화장실서 신생아 시신 발견

17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신이 발견된 상가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북 청주의 상가 화장실에서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가경시장 인근 상가건물 화장실 변기 안에서 신생아가 숨져있는 것을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상가 주인은 손님들이 이틀 전부터 변기 물이 내려가지 않는다고 해 변기를 뜯어보니 신생아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누군가 아이를 출산한 뒤 화장실에 유기했거나 사산아를 출산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건물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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