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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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운행할 때 발전되는 전기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원한다.서울시는 1억원을 투입해 '승강기 자가발전장치'를 자치구별로 4대씩 총 100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승강기 자가발전장치는 승강기가 오르내릴 때 모터에서 생산된 전기가 열로 바뀌어 없어지지 않도록 하는 장치다. 시 관계자는 "전력 소비를 최대 30%까지 절감시켜 아파트 주민들의 전기요금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시는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를 원하는 아파트를 다음 달 한 달 동안 모집한다. 장치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15층 이상의 공동주택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해당 아파트에 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승강기 업체 및 유지관리 업체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신청은 아파트 입주자 대표가 시 홈페이지에 있는 서식을 받아 작성한 뒤 해당 아파트가 소재한 자치구로 이메일 혹은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할 때 설치비 지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