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영호남 2000만 신해양 남해안 시대’ 선포”

광양항 기반시설 확충·광양만권 최첨단 신소재 산업 육성 등엑스포장 세계적 테마파크조성 등 관광 활성화로 활력 창조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동부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양만권 융복합 발전전략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핵심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남해안 인구 2000만 명의 경제적 동반성장과 함께 영호남 대통합을 도모하는 신해양 남해안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신정훈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여수시청기자실에서 ‘신해양 남해안 시대’를 선언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10대 국정과제인 광양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광양만권 첨단 신소재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 제조업과 물류, 그리고 관광이 어우러진 융복합 발전전략으로 전남경제의 중심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신 후보는 이어 “여수엑스포 관련 활용방안 마련 및 관광활성화를 우선과제로 추진하고, 농수산업 역시 디지털 창조시대에 걸맞는 속도감과 융복합으로 접근, 민-관협력과 민간주도형의 혁신적인 해법으로 활력을 창조하겠다”고 약속했다.이를 위해 “여수엑스포장을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건설하고, 순천만 국가정원의 국·도비 지원확대와 순천만 갈대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겠다”며 “천혜의 자연 환경과 다양한 역사·문화를 동시에 소유한 여수 순천을 생태해양관광의 거점 그리고 이순신 호국거점을 중심으로 호국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2016년 개원 100주년을 맞은 국립소록도 병원은 옛 병원 시설 등 근대문화재가 많고 중앙공원, 치유의 길 등 자연환경도 잘 보존돼 역사·생태적 가치가 크다”면서 “역시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체계적인 투자와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생기를 잃고 있는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개발이 중단된 부두 및 수역시설 등의 기반시설 확충, 여수산단과 광양제철 금속업체들이 연계된 첨단 신소재 산업의 육성으로 동부권 생산기반의 중심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신정훈 후보는 이밖에 ▲여수산단의 재난에 대비한 여수 화상전문병원 건립▲순천소방안전체험관 건립 ▲이순신대교의 관리권 정부이양▲광양 해양 항만관련 공공기관 추가이전▲고흥국가종합 비행성능시험장 조기완공 등동부권 현안사업들을 직접 챙기겠다고 공약했다.신정훈 후보는 “동부권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이같은 공약 실현을 위해서는 사람과 물류가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 “▲여수-남해 동서해저 터널 추진 ▲목포 임성리-보성구간의 철도시설 및 경전선 복선전철화 ▲설계에 그친 주암-벌교구간 국도 15호선 3공구를 조기건설토록 하고 ▲서남해안일주도로구간인 고흥-완도 간 연도교 3개의 조기건설과 국도 13호선 승격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신정훈 예비후보는 “전남동부권은 190만 전남인구 절반에 가까운 90만 명이 살고 있고, 지역내 총생산(GRDP)도 여수와 순천, 광양 등 3개 시를 합치면 전남 전체의 과반을 넘고 있다”면서 “영남 남해안 어 2000만 명의 신해양 남해안시대를 여는 이같은 동부권 공약사항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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