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이 세탁기'…음성인식 플렉스워시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된 플렉스워시 세탁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가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한 '플렉스워시' 신제품을 출시하다고 1일 밝혔다. ‘플렉스워시’는 상부에 소용량 전자동 세탁기 ‘콤팩트워시’를, 하부에 대용량 드럼 세탁기 ‘애드워시’를 일체형으로 결합한 제품이다. 콤팩트워시는 적은 양의 빨래를 수시로 세탁을 해야 하는 경우에, 애드워시는 모아 둔 많은 양의 빨래나 대형 이불 빨래를 할 때 유용하다.신제품은 AI 기반 음성 인식 기술 ‘빅스비’가 탑재돼 음성명령만으로 간편하게 세탁 코스와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세탁 코스 옵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거나 옷감별 최적 코스 선택이 어려울 때도 세탁기와 대화하듯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사용법을 안내 받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예를 들어 사용자가 “하이 세탁기, 청바지는 어떻게 빨아야 해?”라고 물으면 플렉스 워시에 탑재된 빅스비가 “청바지는 ‘표준 세탁’을 추천해요. 이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분리 세탁 하세요”와 같이 세탁 코스 추천뿐만 아니라 세탁 방법까지 똑똑하게 안내해준다.‘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해 홈 와이파이(Wi-Fi)와 연결시키면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세탁상황을 확인하거나 제어하는 등 다양한 IoT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세제가 충분히 녹아 있는 미세한 거품을 옷감 사이사이로 침투시켜 세탁력을 높이는 ‘버블세탁’, 세제 없이 고온의 물과 고속 회전 등을 이용해 세탁통과 도어 프레임까지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무세제 통세척+’ 등 기존 제품의 우수한 기능도 그대로 갖췄다.정호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플렉스워시에 AI 기반 음성인식과 IoT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편리함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배려한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플렉스워시 신제품은 블랙캐비어 색상에 26.5kg(콤팩트워시 3.5kg, 애드워시 23kg) 대용량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79만 9000원이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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