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설기자
9일 남북 고위급회담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렸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공동보도문을 교환하고있다.[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남북은 오는 29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통일부 당국자는 24일 "북측은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지난 22일 우리 측이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한 데 대해 동의해 왔다"고 밝혔다.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내보낼 것이며, 실무적인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우리 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3명을 파견할 예정으로, 회담에서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앞서 남북이 다음 달 말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이설 기자 ss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