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직업계고교 '도제식 교육과정' 도입된다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경기도형 도제학교'를 도입한다.도제학교는 직업계 고교에서 운영되며 학교와 기업을 오가면서 실무 능력을 기르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이다. 도제학교 대상 경기지역 직업계 고교는 ▲특성화고 71곳 ▲특성화 학과가 있는 일반고 35곳 ▲마이스터고 2곳 등 총 108곳이다.경기교육청은 이들 학교 중 10곳을 선정해 5월부터 시범 운영한 뒤 성과를 보고 확대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도제학교는 일본식과 스위스식이 있으며 정부가 주도해 2014년 스위스식을 도입, 일부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학년에 따라 2학년은 학교에서 3일간 수업을 듣고 기업에서 2일간 실습한다. 3학년은 반대로 2일 학교에서 수업을 받은 뒤 3일은 기업 실습에 참여한다.정부 주도형은 2학년 1학기 때부터 시작되지만, 경기도형은 2학년 2학기 때부터 적용된다.특히 경기도형은 기업 선정 기준을 대폭 완화해 학생들의 실습 분야를 다양화했다.경기교육청 관계자는 "능력 중심의 미래 사회를 꿈꾸며 직업계 고교에 진학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며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직업 교육을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