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과학기술 협업 상징 'VKIST' 첫삽

문 대통령, 한국-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 착공식 참석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호알락 하이테크파크에서 열린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착공식에서 당 티 응옥 틱 베트남 국가부주석과 시삽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하노이(베트남)=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후 하노이 호알락에 있는 한국-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착공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VKIST 설립을 축하하고 양국 간 과학기술 분야 개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우리나라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모델로 추진된 VKIST는 양국이 각각 3500만 달러 씩 비용을 댔다. VKIST는 '수평적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사례이자 외교부-KOICA-과기부-KIST가 협업한 모범적인 ODA 사례로 꼽힌다.과거 선진국의 지원을 받아 KIST를 설립해 경제발전을 이룬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간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VKIST는 베트남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 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2012년 3월 베트남 총리가 방한했을 당시 VKIST 설립 논의를 시작, 문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맞춰 착공식이 이뤄졌다. VKIST는 지난해 초대 원장에 금동화 전 KIST 원장을 선임했다. 내달 시공사를 선정하고 공사를 본격화해 2020년 문을 연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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