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세 번째… 죽음을 부르는 서커스

‘태양의 서커스’ 베테랑 곡예사, 공연 도중 추락해 숨져

공중에서 하는 서커스 연기에는 추락 사고의 위험이 상존한다. 사진은 지난 1월 24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제42회 몬테카를로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 갈라쇼에서 곡예사들이 공중 곡예를 하는 모습이다. [모나코=AP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지희 수습기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양의 서커스'에서 활약하던 베테랑 곡예사가 공중 연기 도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영국의 스카이뉴스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공연 도중 추락 사고를 당한 태양의 서커스 소속 얀 아르노(38)가 결국 사망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아르노는 공중 리본 곡예를 하다 파트너의 손을 놓치면서 6m 아래로 추락했다.프랑스 출신인 아르노는 태양의 서커스단에서 15년 간 공연을 해온 베테랑이다. 아르노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다. 다니엘 라마르 태양의 서커스 회장은 “우리는 모두 이번 사고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번 사고를 철저히 조사하기 위해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사고로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예정된 태양의 서커스 공연은 모두 취소됐다.태양의 서커스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2013년 라스베이거스 공연에서는 프랑스 출신의 곡예사 사라 기요 기예르(31)가 15m 상공에서 줄을 놓쳐 추락사했다. 2009년 몬트리올에서도 우크라이나 출신 알렉산드라 요로바(24)가 리허설 도중 바닥으로 떨어져 죽었다. <center><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7061542069603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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