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사령관 '대북 외교노력 불발될 경우 대비해야' 군사대응 준비 시사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데이비드 버거 미국 태평양 해병대사령관은 19일 북미정상회담 등 북한에 대한 외교노력이 불발될 경우에 대비해 군사적 준비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NHK에 따르면 버거 사령관은 이날 도쿄 방위성에서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과 만난 자리에서 "외교정책이 잘 진행되지 않을 시, 군(軍)으로서 대응해야할 가능성이 있다"며 "즉각 대응 태세를 항상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현재 추진중인 남북·북미정상회담이 북한의 비핵화로 진전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군사적 준비를 해야한다는 언급으로 풀이된다.오노데라 방위상은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대북 압력을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압력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계획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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