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 조민기 유서 발견…'학생·가족들에 미안'(종합)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아오던 배우 조민기(53)씨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A4 용지 6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조씨가 목을 매 숨진 서울 광진구 구의동 한 대형 주상복합건물 지하 1층 주차장 내 창고에서 조씨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그 동안 같이 공부했던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유족 입장을 고려해 유서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2010년부터 청주대 연극학과 조교수로 재직한 조씨는 지난해까지 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조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이어지면서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다.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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