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해양수산자원硏 '수원→안산' 이전

[아시아경제(안산)=이영규 기자]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이달 말 수원에서 안산으로 이전한다.경기도는 어업경쟁력 강화와 지역특성에 맞는 신 양식품종 연구개발을 위해 2016년 8월부터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일원 7만2020㎡에 조성하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1단계 공사를 이달 말 마무리하고 현 수원 호매실에 위치한 연구소를 안산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총 238억원이 투입되는 경기도해양자원연구소 건립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연구소는 2월말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 곳에 연구사무동, 패류연구동, 기계동 등 총 3개 건물이 들어선다. 도는 1단계 공사에 117억원을 투입했다.2단계 사업은 121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올해 9월 공사에 들어간다. 갑각류 연구동, 해조류연구동, 안전성검사동, 관리사동 등 4개 건물이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수입종인 어미 흰다리 새우의 국산화, 슈퍼 김 등 신품종 해조류 양식기술 등의 연구ㆍ개발 사업이 중점 추진된다.김동수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전국 8개 연안 시ㆍ도 중에 유일하게 경기도에만 바다 연구시설이 없어 해양 환경변화와 어족자원 감소 등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면서 "연구소 건립으로 도내 갯벌 166㎢와 양식장 230여 개소(7000㏊)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도는 다음 달 15일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1단계 시설에 대한 준공식을 개최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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