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0 실구매가 28만원…갤S7 등 MWC 앞두고 '떨이'시작

갤럭시S7은 실구매가 31만원LG전자 중저가 모델 X5005만9000원에 실구매 가능

V20(사진=LG전자)

LG전자의 스마트폰 V20의 실구매가가 28만원대로 떨어졌다. V20의 출고가는 89만원이지만 61만원의 공시지원금이 나온다. 출고가 69만원짜리 삼성전자의 갤럭시S7(32G)에는 38만원의 공시지원금이 제공돼 31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LG전자와 삼성전자는 이번주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8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8)에서 두 회사는 각각 '2018년형 V30'과 '갤럭시S9'을 공개한다.21일부터 KT는 V20에 제공되는 공시지원금 액수를 29만원에서 61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에 따라 출고가 89만9800원짜리 V20은 28만9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24개월 할부 구매시, 월 요금(할부수수료 포함)은 1만2857원이다.24개월 기준 6만5000원짜리 요금제로 V20 단말기를 개통할 경우, 월요금은 총 7만8747원이다. 선택약정할인으로 가입하면 8만9311원이다. 공시지원금이 대폭 올랐기 때문에 선택약정보다 공시지원금으로 개통하는 것이 유리하다.갤럭시S7엣지(128G) 모델의 공시지원금도 기존 29만원에서 48만8000원으로 대폭 올랐다. 실구매가는 31만1700원이다. 6만5000원짜리 요금제로 개통시 월 납부액은 7만9719원이다. 이 역시 선택약정할인(8만4870원)보다 유리하다.SK텔레콤도 최근 구형 인기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 갤럭시S7(32G)의 공시지원금은 38만4000원으로, 직전 12만4000원에 비해 크게 올랐다. 출고가 69만6900원지만 31만5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6만5000원짜리 요금제로 24개월 개통시, 단말기 할부금과 합쳐 월 요금 7만9155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공시지원금이 많아 이 경우에도 선택약정할인(8만365원)으로 개통하는 것보다 유리하다.LG전자의 중저가 모델 X500은 지난달 지원금이 21만원에서 26만원으로 올라 5만9000원에 구매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20일 중저가 모델의 지원금을 소폭 상향했다. 갤럭시폴더2017의 지원금이 17만2000원에서 20만5000원으로 올라, 9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6만5000원짜리 요금제 24개월 기준, 월 납부액은 6만9963원이다.한편 최근 이동통신시장은 갤럭시S9, 2018년형V30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위축된 상태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및 이통업계에 따르면 올 이통3사의 1월 번호이동 건수는 49만9893건이다. 이는 지난 2015년 5월(45만4673건) 이후 최저 수준이다. MWC 이후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이통시장은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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