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열기 틈타 가짜 입장권으로 1200만원 챙긴 30대 입건

2018 평창동계올림픽 11일차인 20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강릉=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입장권을 판다고 사기 쳐 1200여만원을 챙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한모(32)씨를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직장에 다니는 한씨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 평창올림픽 쇼트트랙과 하키 경기 입장권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 32명에게 총 1200여만 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또 한씨는 가로챈 돈 대부분을 불법 스포츠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밝혀져 상습도박 혐의도 받는다.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찾은 입장권 사진을 캡처한 뒤 자신이 구매한 것처럼 판매 글을 올려 피해자들을 속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한씨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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