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 오태석, 현재 잠적…16일 피해자와 접촉 시도

연극연출가 오태석 [사진=연합뉴스]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연극연출가 오태석(78)이 잠적한 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21일 극단 목화 단원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저희도 오태석 연출과 연락이 안 되고 있다”면서 “(오태석 연출의) 입장 표명이 없어 죄송하다”며 추후 입장 발표 계획에 대해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고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앞서 한 피해자는 페이스북에 오태석 연출이 대학로의 한 식당에서 자신의 허벅지 등 신체 일부를 부적절하게 접촉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오태석 연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고발도 이어졌다.한편 오태석은 지난 16일 극단 목화 단원 B씨와 만나 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씨는 이날 한 피해자와 22분간 통화를 하며 “개인적으로 만나고 싶다”는 오태석의 뜻을 전달했다. 그러나 피해자는 “오태석 연출과 1대1로 만나 나만 사과를 받는 게 핵심이 아니다”라며 거부했다. 오태석 연출은 현재 모든 연락을 두절했다. 극단 목화 역시 입장 표명이 없는 상태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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