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아이치이 미국 상장 검토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가 온라인 비디오 사업부 아이치이(iQiyi)를 연내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 시키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아이이치의 기업 가치가 8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IPO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10억달러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바이두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아이치이를 따로 떼어낼 계획이다.아이치이는 2016년에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고, 작년 중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넥플릭스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았다.바이두의 이번 아이치이 상장 검토는 기존 검색엔진 사업에서 벗어나 모바일, 인공지능(AI) 등으로 영역을 더 적극적으로 확대하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바이두의 에르만 위 CFO는 "자율주행, AI 분야에서 바이두의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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