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현장지휘관 대형 화재 진압 능력 키운다

다음달 권역별 현장지휘팀장 순회 교육...다양한 지휘 사례 공유 및 토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소방청은 제천 복합건물 화재와 밀양 병원화재에서 드러난 일선 소방지휘관들의 현장 대응 능력 미흡을 보완하기 위해 긴급 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21일까지 권역 별로 총 8회에 걸쳐 일선 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의 지휘 사례 공유 및 토론을 통해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한다. 2월1~2일 강원도, 2월6~7일 수도권, 2월8~9일 충청·호남권, 2월20~21일 영남권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이번 권역별 순회 교육에는 일선 소방서 현장지휘관(소방경) 601명이 참석한다. 내용은 ▲필로티 구조·드라이비트 공법 등 건축물의 이해 ▲ 재난현장 지휘사례 및 지휘관의 임무, ▲ 제천·밀양화재 교육 및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화재현장 경험이 많은 현장지휘팀장들이 직접 경험한 다양한 지휘사례 공유 및 토론을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등 참여식 교육이다.신열우 소방청 소방정책국장은 “대형 화재 현장에서 현장지휘관은 긴급대응활동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현장 지휘 능력 제고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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