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사 앞둔 이상득 전 의원, 의식 잃고 쓰러져 응급실행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오는 26일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채널A는 24일 방송에서 이상득 전 의원이 이날 오후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서울시내 종합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고 정확한 상태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26일 오전 10시 검찰 출석이 예정돼 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의원에게 24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이 전 의원측이 응하지 않았다.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절인 2011년 초반 국정원 관계자로부터 억대 자금을 직접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11년 2월 국정원 요원들이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에 잠입했다가 발각된 사건이 터지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원세훈 원장 사퇴 요구가 터져 나오자 원 전원장이 이를 무마할 목적으로 정권 실세인 이 전 의원에게 로비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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