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세회피처' 오명 벗어…기재부 '외투기업 조세제도 개선'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우리나라가 2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으로부터 받았던 '조세회피처 국가' 오명을 벗었다.EU는 이날 브뤼셀 EU 본부에서 28개 회원국 경제·재정담당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재무이사회를 열고 한국을 비롯한 8개국을 EU 조세 비협조지역 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EU는 지난해 12월 우리나라의 외국인투자기업 지원세제가 비거주자에게만 적용돼 EU의 공평과세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협조지역 리스트에 포함해 발표한 바 있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금년도 세제개편 시 관계부처와 협의해 외투기업 조세지원제도를 국제기준에 맞게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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