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긴급회동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shutdown·일시적 업무정지)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오후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백악관에서 긴급회동을 가졌다.이날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슈머 원내대표에게 연락을 취해 만남을 제안했고, 슈머 원내대표도 이를 수락했다. CNN은 "트럼프의 회동 제안은 그가 거래를 원한다는 신호"라고 풀이했다.미 하원은 전날 저녁 셧다운을 막기 위한 단기 예산안을 처리했다. 그러나 상원 내 공화당 의석이 51명으로, 의결정족수(60표)에 9명이 모자라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다카(DACA·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폐지에 따른 청년 보호 대책 포함을 요구하며 다카 문제와 임시 예산안 처리를 연계하고 있어 막판 진통이 빚어지고 있다.셧다운이 현실화되면 연방정부는 201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멈춰서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셧다운 사태에 대비해 플로리다주 리조트행을 취소했다.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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