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길수록 이혼율 40% 높아진다…“배우자에게 써야 할 에너지가 줄기 때문”

사진=픽사베이

직장인의 출퇴근 시간이 길어질수록 부부의 이혼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스웨덴 우메오 대학의 데리카 산도우 교수는 스웨덴 부부 약 200만 명을 10년 동안 추적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데리카 산도우 교수는 출근 시간이 40분 이상 걸리는 사람은 보통 사람보다 이혼율이 40% 더 높다며 이는 긴 출퇴근 시간 때문에 지쳐 배우자에게 소홀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산도우 교수는 “모든 의사소통, 특히 공감과 이해 같은 친밀한 행위에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면서 “직장이 멀다는 것은 출퇴근에 그만큼 많은 에너지를 써 집에 돌아와 배우자에게 써야 할 에너지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또 산도우 교수는 “장거리를 오가느라 자신도 모르게 쌓인 스트레스를 배우자에게 풀지 않기 위해서는 퇴근길을 마친 집에 들어서는 때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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