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노동계' 출신으로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프로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로 김성태 의원이 선출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예상과 달리 결선투표 없이 1차에서 과반수 이상을 특표해 신임 원내사령탑에 임명되었다.그는 1958년 경남 진주시에서 출생해 강남대학교 법학 학사, 한양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군 복무 후 사우디아라비아 파견 건설 노동자로 일했으며 KT 입사 후에는 노종조합 간부를 역임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은 보수정당에서 찾아보기 힘든 노동계 출신이다. 한양건설 근로자, 전국정보통신노동조합연맹 위원장, 한국노총 사무총장과 상임부위원장을 거쳐 2008년 제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됐다. 당시 현역이었던 통합민주당 노현송 의원을 이겨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정치입문 계기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으로 이 전 대통령이 서울 시장 당시 노동현안을 협의한 협상 파트너였다. 19대 재선 이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 두각을 나타냈다. 정치적으로는 김무성 의원의 인사로 분류된다. 김무성 의원이 2010년 원내대표 시절 원내부대표로 호흡을 맞추어 왔다. 이후 바른정당 창당시 김무성 의원과 함께 당을 만들기도 했다. 2016년 12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계기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을 창당하였으나 2017년 5월 대선을 앞두고 보수단일화를 위해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갔다. ▲1956년 경남 진주출생 ▲강남대 법학 학사, 한양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한양 해외건설현장 근로자 ▲전국정보통신노동조합연맹 위원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상임부위원장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 ▲제5대 서울특별시의원 ▲18·19·20대 국회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 ▲바른정당 사무총장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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