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인형 전달
여러 주민들의 손을 거쳐 올 한해 동안 만들어진 손인형은 총 50여점. 그 중 일부는 복지관과 선교사를 통해 쿠바와 니카라과 지역의 아이들은 물론 재난으로 가족을 잃은 이들에게도 전해졌다. 지난 5년간 총 200여점이 해외 입양아동이나 빈민지역의 소외받는 이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사랑과 희망의 꿈을 안겨줬다. 또 ‘인형의 꿈’ 마을사업은 주민들이 소통하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젊은 새댁에서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참여할 뿐 아니라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함께 하는 시간이 쌓이자 이웃들의 정 또한 점차 돈독해졌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알려주고 배워가며 다함께 만들기 때문에 바느질 경험이 없어도 인형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12일에는 반포3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인형 전시회가 열릴 계획이다. 한 해 동안 만든 인형을 전시하며 올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로‘인형의 꿈’회원들의 작품 자수이불, 패브릭 소품은 물론 탈북민모임 새조위 통일한땀 인형 등을 함께 선보인다.인형의 꿈 주인공들
조은희 구청장은 “나눔과 사랑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서초 주민들이 자랑스럽다”며 “주민들의 정성이 깃든 손인형이 소외되고 어려운 아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사랑의 온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